안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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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20
해커스톡 영어회화 4개월차 여전한 영린이입니다.
여전히 영린이 호칭이 당연하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역시나 지난달보다 능숙하게 외국인과 대화를 하든지 하는 특별한 일은 없으니까요.
여전히 입 밖으로 문장을 내뱉는 것에 어색함을 느끼는 제가 느린 건 아닐지 걱정도 되었는데, 다른 분들 후기를 읽어보니까 몇개월차와 상관없이 다들 스스로 그렇게 느끼시는 것 같아서 좀 안심하고 남들의 시선은 신경쓰지 않기로 했습니다.
다만, 단언할 수 있는 건 하루에 퇴근하고 고작 10분이 제 삶을 조금씩은 발전시키고 있다는 것이지요.
일상 속 나도 모르는 순간에 짧은 한글 표현을 보고 속으로 '어, 저거 배운건데' 하고 영어로 되뇌어 보는 저를 발견한 순간,
아 이래서 계속 공부를 하는 것이구나 깨닫게 되었달까요.
처음에는 '아, 내가 공부 시작했다고 혼자 유난이구나' 느껴서 혹시 누가 눈치챘을까 괜히 머쓱했습니다.
세상에 나 혼자 영어 공부하는 척하는 것 같고 회화 공부한다고 괜히 티 내는 것 같아서 민망했지만,
자연스럽게 복습이 되는 느낌이라 이제는 그냥 그러려니 하고 복습하는 겸 조용히 입으로만 웅얼거려보게 되더라구요.
어느 순간부터는 그냥 습관처럼 아는 문장을 보면 속으로 배웠던 영어문장을 되뇌이는 버릇이 생기고 있습니다.
저는 시작한지 4개월이 되어서야, 조금씩 영어를 웅얼거리기 시작하는 여전한 영린이입니다.
다음 달에는 제가 지금보다 어떤 면에서 더 발전하고 있을지,
지금보다 입으로 내뱉을 수 있는 문장은 얼마나 늘어났을지 기대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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