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킹&오픽자유게시판 스피킹시험을 준비하는 해티즌들이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는 게시판입니다.
부끄럽습니다
|
조회 2201
| 추천 1
- 2010.09.10
영문과 고학년입니다.
더 부끄러운 것은 나름 교환학생도 다녀왔다는 사실입니다.
하지만 벌써 3번째 본 토스는 여전히 6급 150점..
더이상 7급으로 올라가지 않습니다.
언어적 감각도 없고 발음도 안좋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지만
마지막 시험이 되고자 한 책의 문제를 외우고 갔습니다. 발음은 안좋더라도 뭐라고 늘어놓을 것을 위해..
모든 문제에서 좋지 못했으니 저 점수가 나온 거겠지만
대표적인 실수사례를 말하자면,
예상치 못했던 7-9번 문제에서 청취 실패로 한 문제 날렸고
11번은 시간 채워 말하긴 했지만 중간에 조금씩 끊기며 일관성있는 답변엔 실패했습니다.
안좋은 발음도 문제지만 숫기없는 성격탓에 낮게 모노톤으로 웅얼거리는 어조도 문제입니다.
항상 크게 대답해야지, 생각하면서도 나중에 확인해보면 크게 대답하기는 커녕
대답하기에도 숨차 하며 여전히 모노톤의 웅엉거림이 이어지더라구요.
저 자신이 부끄럽고도 싫습니다.
6급이 커트라인이긴 하지만, 그래도 명색이 영문과학생인데
앞으로 더 도전해서 적어도 7급을 받아야 할까요?
더이상 ETS에 돈을 부어다 주긴 싫지만...
더 싫은 건 세 번이나 돈을 쳐붓고서도 6급밖에 못받은 저 자신입니다.
그리고 오픽을 본다면 어껄까요?
토스보다 발음의 비중이 낮다하니 오히려 오픽이
더 나을까하는 생각도 듭니다.
댓글 2개
추천 1개
해커스영어는 유익한 게시판 이용을 위해 아래와 같은 내용을 포함한 게시글/댓글의 등록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