텝스[TEPS] 문법 영역 중 가장 어려운 팟 4 공략법!!!

배점은 100점밖에 안 되지만 TEPS의 모든 영역에 걸쳐 전반적으로 큰 영향을 미치는 문법 영역 중 수험생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파트4 공략법

 먼저 TEPS의 문법 영역은 기존의 TOEIC이나 TOEFL과는 다른 형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밑줄 친 부분의 오류 파악과 같은 문제는 출제되지 않지만 그렇다고 지금까지의 문법지식이 전혀 필요 없는 것이 아니라, 단편적으로 알고 있었던 문법적 내용을 체계화할 필요가 있습니다.

반드시 문장과 연결해서 학습하도록 해야 합니다. 즉, 문법과 독해 능력을 연결시켜서 문법과 어법을 동시에 측정하는 종합적 파트가 바로 파트4입니다.

얼핏 독해 영역의 파트3와 비슷해 보이지만 독해에서는 주제 문장이 하나 나오고 그 다음에 선택지가 나오는 반면, 문법 파트4는 처음부터 선택지가 등장하죠.

즉, 글의 흐름을 묻는다기보다 문법 및 어법상 틀린 것을 잡아내는 파트입니다.

문법과 독해 섹션을 풀 때는 뒤쪽 문제부터 풀어 나가라고 권하곤 하는데요, 실제로 그렇게 했을 때 점수가 생각 이상으로 잘 나오는 분들을 많이 보았습니다. 문법 파트4의 5문제는 반드시 모두 맞혀야 한다는 점을 반드시 명심하세요.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하며 주어와 동사의 일치 여부를 먼저 확인하자!
 
 
part 4는 한 문단을 주고 그 가운데 문법적으로 틀리거나 어색한 문장을 고르는 문제입니다. 내용의 흐름을 전체적으로 정확히 이해하고 출제자의 의도를 파악하면서 부분적인 정확성을 따져 보아야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 수험생들이 그저 빨리 읽으려고만 하다보니 해석은 제대로 되지 않고, 시간은 없어 마음만 조급해지게 됩니다. 따라서 차분히 푸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보통 전반적인 문법사항들을 골고루 물어 보긴 하지만 지금까지의 정기시험을 분석해 보면 
 
1) 수의일치 2) 시제일치 3) 태의 일치
 
를 묻는 경우가 가장 많으므로 각 선택지의 주부(the subject)와 술부(the predicate)가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를 먼저 파악한 다음 주어와 동사의 수, 시제, 일치를 파악해야 문제를 쉽게 풀 수 있습니다. 그까짓 주어와 동사 파악이 대수냐 하는 분들이 많으시겠지만, 주부가 어디까지이고 술부가 어디까지인지 확실히 파악하지 못하고 넘어가시는 분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다음 예문을 보세요.
 
 
1. A girl wearing a white hat and crying in the garden are my younger sister. (X)
(흰 모자를 쓰고 정원에서 울고 있는 소녀는 내 여동생이다.)

→ wearing과 crying이 준동사(현재분사)이고 are가 본동사라는 사실을 모르면 A girl과 are가 일치하지 않으므로 비문법적인 문장이라는 것을 모르고 넘어갈 수 있습니다.

2. I know many boys who is very handsome. (X)
(나는 잘생긴 남자들을 많이 알고 있다.)

→ 주격관계대명사의 경우 관계대명사절의 동사는 선행사의 인칭, 수와 일치해야 합니다. 선행사(boys)가 복수이므로 관계사 뒤의 동사도 복수인 are가 되어야겠죠.

3. Our latest statistics shows that the population of Taiwan has increased. (X)
(우리의 최근 통계수치가 보여주는 것은 대만의 인구가 늘어났다는 것이다)

→ statistics, ethics, mathematics, politics는 모두 학문의 이름으로, 관사를 붙이지 않고 단수취급 한다고 알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 단어들은 학문 외의 뜻으로도 쓰입니다. 위의 단어들은 각각 '통계수치', '도덕윤리', '수학적 재능', '정견'이라는 뜻으로도 쓰일 수 있는데요, 이럴 때에는 복수취급 합니다. 따라서 위 문장에서 statistics를 '통계학'이라고 해석하면 문법적으로 틀린 부분을 그냥 지나치게 되는 거죠. 즉, 여기서는 주어인 statistics가 '통계수치'라는 뜻으로 쓰였기 때문에 동사는 shows가 아닌 show가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실전문제!!!!!]]]

(a) The Weekender seeks advertising sales people. (b) Applicants are required to have at least three year's experience in advertising. (c) Experience in magazine and television advertising sales are particularly welcome. (d) Please submit an application and resume online or by fax to the number below.

→ 각 선택지의 주어인 The weekender, Applicants, Experience와 동사인 seeks, are, are, submit 사이의 수, 시제, 태의 일치를 먼저 확인하고 이상이 없으면 다른 문법적 사항들을 살펴 보면 됩니다. (c)의 주어 experience에 알맞은 동사는 are가 아닌 is가 되어야 함을 금방 알 수 있네요.
 
 
 문법 점수를 올리는 지름길은 누가 뭐래도 오답노트입니다. 오답노트야말로 실수를 줄여나가는 확실한 방법이지요. 한번 풀어본 문제라서 눈에는 익은데 정답이 헷갈린다든지, 정답을 꼼꼼하게 확인해 두지 않아서 공부할 때 틀렸던 문제를 실전에서 또 다시 틀린다면, 고득점의 길은 멀어질 수밖에 없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