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2월 414점에서 시작해서 700점을 목표로 계속 공부해오다가 3월에 500대 4월에 650 이번에 735점을 받아서 졸업을 했습니다.

자랑할 점수가 아니고 여기 계신분들 보다 정말 미숙한 건 알지만.. 영어 공부가 끝난 건 아니라도 텝스를 졸업?아닌 졸업을 하게 되어 혹시 점수가 낮은데 잘 안오르시는 분들을 위해 제가 공부한 방법을 여기에 끄적여 보려합니다..

관심종자 같아 보일 수도 있는데.. 그냥 저처럼 영어 수능4등급 받았던 사람도 700이상 받을 수 있다는 용기를 심어드리고 싶습니다..

400대부터 시작하겠습니다. 여기에 있으신 분들의 유형은 크게 세가지입니다. 청해는 그래도200?정도 넘는 데 다른게 잼병인 분들, 독해가 200이 넘는데 다른게 잼병인 분들, 그냥 전체적으로 고만고만한 분들, 보통 이런데요 이 점수대는 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그냥 무조건 단어외우는 게 답입니다.. 문제를 많이 풀어보거나 분석을 해보거나 크게 도움이 되는 부분이 아닙니다. 여기서는 일단 기초를 다지는게 중요합니다. 해커스 노랭이 600이후 단어를 제외하고 기본단어들만이라도 정해진 규칙대로 열심히 외우셔야합니다. 이 점수대분들의 대부분이 단어가 매우 부족하기 때문에 600이후 단어까지 외우려고 들면 힘듭니다.. 강한 정신력이 있으시면 모르겠지만.. 일단 포기하거나 나태해질 수 있으니 기본단어들만이라도 외우시는걸 추천합니다. 이 점수대에서는 문법이 어느정도 필요합니다. 기본 문법이 안되는 경우가 다반사거든요.. 거창한 문법 교재말고라도 간단한 문법 기본서라도 두세번 읽고 습득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청해, 독해는 문제는 풀되 욕심부리지 않는게 좋습니다. 어려워서 읽히지도 않는 것 보다는 쉬운 것부터 차근 차근 하는게 좋습니다.

500대인데요.. 단어를 어느정도 외웠고 문법을 조금 보았다 하시면 들어오실 수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문법을 놓으시면 안됩니다. 문법이 60~70정도가 나온다 그래서 청해와 독해에 투자하고 싶다하시면 놓으셔도 됩니다. 하지만 700이상을 받기 위해서 문법은 60이상은 되어야 쉽습니다. 어휘는 계속 외웁니다. 한바퀴를 기본단어로 돌리셨으면 가능하면 800까지 안되면 600까지해서 돌려주시면 되겠습니다. 단, 기본단어는 문장 예시가 있어서 그거를 읽어보면서 어떻게 쓰이는구나?하는걸 알 수 있는데요.. 600부터는 문장이 없어서 단어 뜻만 외우면 독해에서 써먹기 힘듭니다. 그래서 정말 내가 아는 단어다 하는 게 아니라면 네이버같은 포털사이트에서 단어를 검색해서 문장 한 두개 정도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힘들다 하시면 안하셔도 됩니다. 여기서부터는 청해, 독해가 중요합니다. 독해는 계속 차근 차근 문제 풀고 확인하고 하는 걸 반복하시고 청해는 표현을 외우셔야합니다. 제가 쓴 교재에 대한건 여기에 혹시 올리면 홍보가 될 거 같아서.. 만약에 원하시면 이메일 남겨주세요.. 힌트는 1000개의 표현이 있는 교재입니다... 꾸준히 천천히 야금야금 외우시면 됩니다. 한번 컴퓨터를 이용해서 본문 mp3를 스피커로 들어주시고 외우시고 한번 더 들어주시고 길 걸어가다 mp3 player에 넣고 심심할 때 들어주시면 좋습니다. day가 정해져 있긴한데.. 그냥 진짜 조금씩 외우셔도 됩니다.. 그리고 청해 문제를 풀 때 안에 있는거 다외우겠다고 하시면 힘듭니다.. 어짜피 기본 이디엄에서 응용되는게 대부분이기 때문에 따라 읽고 들리는지 확인하시면 됩니다. 어느정도 들릴때까지 딕테이션하는 것도 좋긴 합니다. 귀찮으시면 관사 하나하나 들리는지 혼자 체크해보시면 됩니다.

대충 이정도 확실히 하시면 600대가 넘습니다.. 3/9 504 3/22 604 4/6 650 5/18 735인데요.. 400에서 500올리는 것 보다 500에서 600올리는게 저는 더 쉬웠던 거 같습니다.. 단어 외우는 것도 이제 좀 반복하면서 아는게 많아지고 외우는 게 쉬워지기도 했습니다. 650때부터 735까지 한 방법을 적어보겠습니다. 제가 650을 받고 대학교 중간고사 기간이 되어 4월에 잠깐 공부를 놓았었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여기서 중요한 건 심심할 때 걸어갈 때 이미 다들었던 표현이라서 바로바로 알아들을 수 있기 때문에 청해 표현 담아 놓은 mp3는 한번씩 들었습니다. 걸어가면서 학교공부를 하지는 않으니깐요 ㅎㅎ 그리고 독해는 따로 공부하지 않았습니다. 학교 공부가 ppt도 문법은 개막장이지만 영어였고 책을 참고할 때도 일부러 원서를 확인했습니다.. 중간고사가 끝나고 조금 휴식을 가진뒤 5/1부터 다시 들어갔는데요 청해 표현을 여기서 완전히는 아닌데 거의 다 외웠었고 반복해서 들었습니다. 여기서부터는 사실 나태해져가꼬 자포자기 상태였긴한데요.. 표현들을 영어 잘하는 친구와 상황설정해서 한번씩 계속 써먹어보았습니다. 그리고 어휘는 귀찮아서 조금 보았고 문법은 하지 않았습니다. 독해는 영어 논문?을 읽어서 쓰는 과제가 많아서 그게 좀 도움이 되었던 것 같고 더하여 문제를 2회정도 해커스 실전으로 풀었었는데 1회는 모든 문제를 다 보았고 1회는 시험전날 한번 풀고 틀린 것만 확인했습니다. 생각보다 안들렸던 거 같긴한데.. 청해가 많이 올라서.. 점수가 700대를 넘어갔더군요..

제가 위에 다 적은 것중에 어휘는 노랭이 기본단어 위주로 외웠구요.. 800까지는 어느정도 외웠다고 생각합니다. 900은 하지 않았습니다. 청해는 진짜 문제보다는 반복적인 듣기와 표현을 외우는 것!!! 이게 다입니다. 물론 800이상 받는 것에 더 많은 노력과 문제들이 요구될 수 있지만... 700까지는 이래도 충분하다 생각합니다. 그리고 독해는 제가 이번에 푸는 방법을 조금 바꿨습니다. 사실 텝스는 영어실력도 실력이지만 집중력과 체력의 싸움이라 생각합니다. 청해, 문법, 어휘를 풀고 독해를 들어갈 때 쯤 솔직히 힘들다는 건 인정하지 않을 수 없는 사실일 겁니다. 여기서는 해석할 수 있는 문제도 잘 안보이고 보기를 잘못보고 답고르는게 허다합니다. 그래서 저는 문제를 풀다가 중반정도까지 읽는데 잘 모르겠다?하는 문제는 별표치고 바로 넘어갔습니다. 파트3>1>2 순으로 풀었고요 별표 친건 빈칸 문제들이 었습니다. 이렇게 풀면 독해 속도가 확 올라가는 걸 느끼실 수 있습니다. 진짜 쉬운 문제인데 괜시리 안 읽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오히려 이런 문제는 시간이 얼마 안 남았는데 인퍼만 남았다 하실 때 다시 돌아가서 읽어보시면.. 어 이걸 못 읽었었어? ㅋㅋ 하시면서 풀게되는 재미를 맛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제가 이번에 빈칸 하나 별표치고 인퍼4개 못 풀었었는데요.. 다행히도 독해가 313이 나와서 700넘는데 한 몫 했습니다. 일단 많은 분들이 속도 속도 하시지만 속도보다 중요한게 정확도 입니다. 모든 문제를 정확히 해석해서 정확히 풀고 넘어가는 게 중요합니다. 계속 정확히 풀고 풀고 하시면 속도가 올라가는 게 느껴지실 겁니다. 시간을 재고 푼다? 물론 맞는 말일 것입니다. 하지만 속도는 익숙함에서 오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시간을 재면서 압박을 느끼면서 풀다보면 정확도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차분한 마음으로 정확성을 가지고 정확하게 문제를 풀어 나가다 보면 어느새 영어를 읽는데 조금이나마 익숙해지실 것이고 속도가 올라갈 것입니다. 단, 정확도가 어느정도 갖춰졌고 속독을 해도 괜찮은데, 괜히 더 정확히 보려고 천천히 읽는 경우가 있는데요.. 제가 4월까지 그랬습니다. 그냥 한번 어 좀 빨리 읽어볼까 하면서 스피드를 내보셔도 충분히 읽히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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