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에는 공개연애를 하는 스타들이 있다. 당당하게 직접 알린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매체를 통해 열애설이 터지고 그 후에 인정하는 경우가 많다. 공개 연애를 하면서 알콩달콩 사귀는 모습으로 보는 사람도 달달하게 만든 연예계 커플들. 결혼까지 골인할 것 같았지만 아쉽게도 결별한 커플들이 있다. 잘 어울려서 결별이 더욱 안타까웠던 커플은 누가 있을까?

다이나믹듀오의 최자와 그룹 에프엑스 출신의 배우 설리는 꽤나 요란한 공개연애를 했다. 몇 번이나 불거진 열애설을 부인했으나 결국 열애 사실을 인정하며 연예계 대표 커플로 자리 잡았다. 애정행각을 하는 행위 등을 SNS에 올리며 럽스타그램도 했던 커플이었으나 아쉽게도 결별했다.

개그맨 장동민과 가수 나비는 2년간 공개 연애를 했다. 특히 나비는 한 예능 방송에 출연해 장동민이 궤양성 대장염을 앓고 있단 사실을 밝히며 “좌약도 넣어 준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누가 먼저 제안했냐”는 물음에 장동민은 “(나비가) 먼저 해준다고 했다. 몇 번 했는데 잘 안 되더라. 넣었다고 생각했는데 바로 빠진다”고 설명했다. 좌약까지 넣어주던 커플로 결혼할 것 같았지만 지난해 결별했다.

쌈디와 레이디제인은 쌈디가 언더그라운드 래퍼일 때부터 사귀었던 사이. 오랜 기간 연애를 했으나 헤어졌다. 한 방송에서 레이디제인은 “30대에 접어들면서 그 친구(쌈디)와 결혼을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그런 고민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레이디제인은 “결혼을 하지 않을 거라면 서로 감정이 좋을 때 정리하는 게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어서 서로 합의하에 좋게 헤어졌다. 서로 한창 일할 시기이기 때문에 결혼할 시기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쌈디와 결별 사유를 솔직하게 전했다.

소녀시대 태연과 엑소의 백현은 친한 선후배 사이로 지내다가 커플이 된 케이스. 특히 태연이 백현보다 나이가 많은 연상연하 커플로 열애 공개 1년 3개월여 만에 결별했다. 한 매체는 복수의 가요계관계자의 말을 빌어 “태연과 백현이 최근 연인 관계를 정리하고 한 소속사의 좋은 선후배 사이로 남게 됐다”고 보도했다. 이어 “두 사람은 각자의 연예활동에 집중하면서 자연스레 멀어졌고, 결국 바쁜 스케줄의 벽을 넘지 못했다”고 두 사람의 결별 이유를 전했다.

윤현민과 전소민은 2015년 4월, 열애 사실을 인정하며 공개 연애를 선언한 바 있다. 선후배 사이였던 두 사람은 좋은 감정을 갖고 약 1년간 교제했다. 공개 연인이었던 윤현민과 전소민은 자연스러운 결별 수순을 밟으며 연인 사이를 정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절친한 선후배였던 만큼 여전히 서로를 응원하는 좋은 동료로 남았다.

예은과 정진운은 JYP엔터테인먼트에서 함께 있을 당시 음악을 통해 교류하면서 2014년 초 연인으로 발전했다. 아이돌 그룹으로 활동했다는 점, 팀을 떠나 자신의 음악을 하려 한다는 점 등 공통점이 있었지만 마침표를 찍었다.

주지훈과 가인은 가인의 뮤직비디오를 통해 첫 연을 맺었다. 이후 2014년 5월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최근 가인이 주지훈의 지인에게 대마초를 권유받은 사실을 폭로한 적도 있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내사에 바로 착수했고, 혐의 없음으로 결론을 내렸다. 그 후 결별설에 휩싸였던 주지훈과 가인은 마침내 연인 관계에 마침표를 찍었다.

김고은과 신하균은 2016년 6월, 연인 사이라고 공개했다. 신하균과 김고은은 17세 나이 차이와 스킨스쿠버라는 취미 등으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바쁜 스케줄 탓으로 멀어졌으며 9개월 만에 결별했다. 

유해진과 김혜수는 지난 2001년 개봉된 영화 ‘신라의 달밤’을 통해 인연을 맺은 뒤 2006년 ‘타짜’에 함께 출연하면서 열애설이 불거졌다. 당시 두 사람의 소속사 측은 열애설을 강력하게 부인했지만 2010년 1월 데이트 사진이 공개되면서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3년 만에 결별했다.

양상국 천이슬은 2013년 10월부터 정식으로 교제했으며 11월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두 사람은 방송에서 서로를 언급하며 광고까지 함께 찍으며 남다른 애정을 자랑했다. 하지만 2014년 11월경 결별 소식이 알려졌으며 이에 대해 양상국 측은 “바쁜 스케줄로 인해 자연스럽게 멀어졌다”고 전했다. 

출처 : 네이버포스트 ㅣ 데일리라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