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09.04
걔가 연애를? 풋ㅋ
남동생이 있는 연애의 과학
여자 연구원들에게 물었습니다.
“동생 분, 연애 잘하고 있나요?”
동생을 조롱하는 누님들에게
한 편의 논문을 보여주었습니다
단지 누나가 있을 뿐인데...
텍사스 대학의 데이비드 크루스 박사는
귀여운 쥐들을 이용해
재미있는 실험을 했는데요.
먼저 갓 태어난
수컷 쥐 세 마리에게
임의로 가족을 만들어 줬습니다.
이렇게요!
이후 어른이 된 수컷 쥐들은
교배를 위해 암컷 쥐들을 만나게 됩니다.
암컷 쥐는 수컷을 유혹할 때
귀를 팔랑팔랑 움직이는데요.
암컷 쥐들은
누나들 사이에서 자란 수컷 쥐에겐
이런 행동을 덜 보였습니다.
형들 틈에서 큰 수컷에게
한 것보다 절반 수준으로요...
누나 틈에서 자란 수컷 쥐는
인기가, (둘셋) 없었습니다!
연구가 발표되고
전세계의 수많은 누나들이(?)
“생쥐가 사람과 같냐!?”고 반박했어요.
그러나 데이비드 박사는
“가정 내의 경험 때문에 일어난 현상이므로
사람도 영향받는 것은 마찬가지일 것”
이라며 똥고집을 굽히지 않았습니다.
나.. 조카 못 보는 거니?
이를 어쩌죠?...
우리 동생 불쌍해서 어떡해요..
그런데 아까 그 생쥐들을
좀 더 자세히 보니
묘한 현상이 하나 더 발견됩니다.
누나가 많은 수컷 쥐는
관심을 보이는 암컷이 있어도
그의 등에 올라타는
교미 시도를 잘 하지 않았습니다.
이제 보니 이 녀석도
암컷에 별로 관심이 없던 겁니다.
인기가 없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아
고자가 돼버린 걸까요?
놉! 성기능엔 문제가 없었어요.
암컷이란 존재에 익숙해져
오히려 더 깐깐하게 이성을 판단한 거죠.
인기도 없는 게 눈은 높아가지고...^^
그래도 내 동생이 더 멋진 여친을
만날 수 있다는 얘기니까
책임자로서... 아니 누나로서
부담은 한결 덜었네요ㅎㅎ
출처:네이버포스트
해커스영어는 유익한 게시판 이용을 위해 아래와 같은 내용을 포함한 게시글/댓글의 등록을 금지합니다.